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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투자

미국주식-구글 직원삭감, 자사주 매입(TCI 공개서한)

by slothk 2022.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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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테크 기업의 위기, 직원 삭감

경기침체로 인하여 기업 성장성이 둔화되고 있고 잘 나가던 빅테크 기업들도 직원을 대규모로 해고하고 있습니다. 경기 민감주에 해당되는 임의 소비재, 광고, 반도체 분야 등은 매출 성장, 영업마진이 눈에 띄게 둔화되었으며 큰 폭의 인원감축이 있었습니다.

출처: world of statistics

최근 메타의 대규모 해고로 인한 비용 감소 기대감으로 주가가 많이 회복되었고 상대적으로 인건비가 높은 구글의 직원 해고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었습니다. 이에 답답했는지 11월 15일 행동주의 펀드 TCI는 구글 CEO에 공개서한을 보냈습니다. 행동주의 헤지펀드는 주식매수를 통하여 주주에 등재된 후 경영에 적극적으로 관여함으로써 보유주식의 가치 상승을 추구하는 전략을 구사하는 펀드를 말합니다. 영국계 헤지펀드사인 TCI는 60억 달러의 구글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TCI 펀드 내에서도 구글의 비중이 가장 높습니다.

■ TCI의 요구사항

TCI는 구글의 현재 성장성 둔화를 언급하였습니다. 구글의 전년도 EBIT* 마진이 39%인 반면, 최근 3분기 EBIT 마진은 32%로 큰 폭으로 하락했고 매출 성장률 또한 23%에서 9%로 급격히 떨어졌고 이에 따라 TCI는 구글 경영진에 다음 사항을 요구하였습니다.
*EBIT는 Earning Before Interest and Taxes의 약자로 이자와 법인세(세금)를 제하기 전 이익을 말하고 영업활동을 통하여 벌어들인 현금 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수익성 지표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① 과다한 임직원수를 축소해야 한다.
2017년이후 직원수가 2배가 넘었고 다른 기업처럼 직원삭감이 필요하다

②과다한 급여(비엔지니어링)를 축소해야 한다.
구글연봉(295,884달러)은 실리콘벨리에서 연봉이 가장높고 마이크로소프트 176,858달러 보다 67%나 높다.

③명확한 경영목표를 설정해야한다.
2021년 EBIT마진이 39%인점을 고려하면 알파벳은 목표치 40%를 달성할수 있을 것이다.

④신사업 손실을 줄여야 한다.
자율주행 웨이모 등 신사업의 영업손실을 50%이상 줄여야 한다.

⑤자사주 매입을 확대해야 한다.
1160억 달러의 많은 현금이 있고 구글은 이미 여러분야 사업을 인수합병하였고 독과점 문제가 이슈가 되고있어 M&A가 쉽지않으므로 여유 현금을 자사주 매입으로 돌려야 한다.

참조: TCI 공개서한, 이남우의 좋은주식연구소

■ 구글의 주가 회복 가능성

구글의 EBIT 마진율은 하락하였지만 현재 30% 이상으로 여전히 높은 편이고 위의 요구사항인 직원 감축, 인건비 축소, 적자 사업부 규모를 줄인다면 마진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2023-24년은 경기침체가 예상되어 경기민감주에는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후 경기회복 시에는 디지털 광고 산업은 구조적으로 큰 폭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21년 2분기(펜더믹 이후 경기회복시기)의 구글 실적을 보면 검색광고 매출은 전년대비 68% 증가, 유튜브 광고는 84%, 네트워크 광고는 60% 증가하였습니다. 21년은 펜더믹으로 인하여 유튜브 성장이 가속화된 부분은 있지만, 이러한 성장은 경기회복으로 인하여 광고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어제의 연준 의장인 파월은 금리인상 페이스를 조절하는 시점이 빠르면 12월 FOMC일수 있고, 그간의 금리인상은 긴축 수행 측면에서 상당한 진전을 가져왔다고 연설하였습니다. 전보다 비둘기적인 발언으로 시장 불확실성은 해소(12월 빅 스텝 인상 가능성이 높아짐)되었고 나스닥은 4% 넘게 상승하였고 구글은 6.09% 상승하여 다시 주가 100달러를 넘었습니다.

구글은 3분기 어닝미스로 83불을 찍고 100불을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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