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YD(비야디) 전기차 판매량 1위
중국 전기차 판매량에서 압도적인 점유율 1위를 보여주고 있는 BYD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22년 3분기 전기차 인도량을 비교해보면 테슬라는 343,830대 차량을 인도하여 전년대비 42% 성장을 하였고 BYD는 538,704대 차량을 인도하여 전년대비 194%라는 놀라운 성장을 하였습니다. BYD는 전체 판매량(EV,PHEV)에서는 테슬라 보다 앞선 실적을 보여주었지만 순수 전기차 판매량은 258,610대로 아직 못미쳤지만 격차를 좁히고 있습니다.
구 분 | TESLA | BYD-EV,PHEV | BYD-only EV |
22-3Q deliveries | 343,830 | 538,704 | 258,610 |
2020년 7월 HAN 출시 이후, 눈에 띄는 판매량 증가가 이어지고 있으며 내연기관 차량부터 다양한 라인업이 있었지만 현재는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EV차량 생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부터 내연기관 엔진 등 자체 생산을 통하여 수직화 된 생산라인을 구축하였고 이에 따라 가격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고 테슬라의 위협적인 대항마가 되었습니다.
2019년만 하더라도 PHEV차량, 내연기관에 집중되어 테슬라와는 다른 경쟁 라인업으로 인식되었지만 EV차량에서도 배터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500-700km 주행거리를 보였고 특히 가격경쟁력(HAN세단 23만 위안, 테슬라 모델3 26만 5천 위안, 모델Y 29만 위안)을 보이면서 판매량이 급증하게 되었습니다.
2023년부터 중국 전기차 보조금이 중단되므로 2022년 전기차 수요가 몰리고 2023년에는 전기차 수요가 저조할 수 있지만 PHEV로 수요가 이동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PHEV는 중국 전기차 시장의 30%를 차지하고 있고, 현재 BYD의 PHEV 비중은 52%에 달하고 있습니다. 보조금 중단 시에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PHEV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BYD는 보조금이 없는 EV 시장에서 고전할 수 있지만 보조금이 없는 상황에서는, 자체 가격 경쟁력이 강점으로 부각될 것입니다.
※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장단점
PHEV의 장점으로는 배터리 방전 시에도 연료 엔진으로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단점으로는 전기모터로 인한 주행거리가 짧고 연료로 이동했을 경우에는 전기 배터리가 무겁기 때문에 연비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전기로 완충 주행거리가 50-60㎞밖에 안되어 장거리 주행의 경우 연료 비중이 높아집니다. 결국에는 전기차 인프라가 확장이 된다면 PHEV보다는 순수 전기차량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테슬라의 성장성, 차별성
중국 내에 경쟁에서는 BYD에 확실히 밀리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지만 미국, 유럽 등 시장에서는 테슬라 전기차가 판매량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며 BYD는 5% 정도를 제외하고는 아직 중국 내수시장에 차량 인도를 하고 있습니다.
미국, 유럽에서의 현재 중국 전기차 브랜드의 입지는 낮은 상황이고, 중국은 전기차 시장점유율(시장침투율)이 20%가 넘었고 유럽은 16%, 미국은 7% 수준으로 유럽, 미국에서의 전기차 시장이 성장할 여지가 더 많이 남아있으며 중국, 미국, 유럽에 기가 팩토리가 분산되어 있는 테슬라가 글로벌 확장성에는 BYD보다 우위에 있는 상황입니다.
테슬라가 BYD와 차별적으로 나아갈 수 있는 부분은 FSD의 확장과 전기트럭의 양산입니다. 테슬라가 다른 자동차 기업에 비해 PER이 높은 이유는, 자율주행에 대한 기대치가 반영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장거리 운행이 많은 미국, 캐나다 등에서는 FSD를 기다리는 잠재 수요가 많고, FSD beta 평이 대부분 좋기 때문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북미지역에 11.24자로 FSD beta10.69.2의 wide release가 시작되었습니다. 연이은 beta test와 AI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개선되고 있어 자율주행 완성에 다가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테슬라는 2024년까지 세미 전기트럭의 연간 5만대를 생산목표로 설정하였는데, 미국 트럭시장 업계 2위 해당하는 수준입니다. 세미 트럭은 다가오는 12월 1일부터 인도 예정이고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사이버 트럭과 함께 전기차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 테슬라 현재 리스크
①중국 바이러스 재확산: 중국에서의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고 중국 정부의 스텐스는 변화가 없어, 상하이 봉쇄가 언제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중국에서도 코로나 봉쇄 정책을 중단할 수 있는 명분이 필요해 보이고. 연임도 끝났는데 고집스러운 봉쇄정책은 여전합니다.
②트위터 인수 악재 : 11.8 이후에는 일론 머스크의 주식 매도 소식이 없어, 트위터로 인한 테슬라 주가 하락은 진정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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