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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투자

미국주식-지속되는 하락장, 장기투자에 관하여

by slothk 2022.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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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락장의 끝은?

경기침체가 어느 정도 지나야 연준의 금리정책도 바뀔 것이고 주식시장도 예전의 활기를 되찾을 것입니다. 얼마나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제대로 된 반등이 올지, 이번 하락장이 길게만 느껴집니다. 매도가 아니라 저가 매수하면서 견뎌 내야 하는 시점이지만 나스닥은 1년 넘게 하락을 하고 있습니다. 하락장의 주가등락 앞에서 어떤 투자마인드로 대응해 나가야 할지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해보았습니다.

bear market

■ 하락장에서 배우는 투자 마인드

첫째, 주가가 오르거나 내린다고 해서 기업가치가 변하는 것은 아니다.(희망회로 돌리기) 단타를 할것이 아니면 주식을 현재가치로 환산한 금액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 팔지만 않으면 보유주식 수량은 동일하고 기업가치는 변동이 없다는 것이다.
경기 사이클은 다시 도는 것이고 기업 상황도 bull case, bear case 순환적으로 이어진다. 경기침체기에 반도체, 임의 소비재 섹터의 수요 둔화는 당연한 것으로 기업가치(long term potential)가 떨어졌다고 판단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물가는 비싼상황에서 기준금리의 가파른 인상으로 대출은 축소되고 있고 부동산, 주식 가격 등 자산 가격 하락으로 심리적인 유동성도 말라버렸기 때문에 수요 둔화가 뒤따른다.

둘째, 바닥이 언제인지는 알수 없으므로 저가 매수도 천천히 해야 한다. 이 정도면 많이 떨어졌으니 반등이 내일이라도 올 것 같지만, 현실은 전형적인 약세장이고 단기 반등은 나오지만 고점을 내리면서 하락하는 중이다. 빚내서 투자하면 심리적으로 조급 해지며 신용대출 금리가 7% 가까이 나오는데, 이시국에서 초과 수익을 낼 수 있을까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여유 자금, 급하지 않은 돈으로 투자하여야 심리적으로 버틸 수 있는 것이다.

셋째, 한 종목에 몰빵하면 물타기 힘들다. 잘 알고 있는 소수 종목에 투자하는 것도 이점도 있겠지만 집중하는 만큼 개별 리스크가 높아진다. 특히 per가 높은 기업은 성장성이나 마진율이 좋기 때문에 높은 멀티플이 유지가 되는 것인데 경기침체기에는 성장성 저하로 투자심리가 꺾이게 되고 하락폭이 클 수 있다. 30배가 넘어가면 일반적으로 고 per기업으로 분류된다. 투자금액이 적을 때는 소수종목 집중이 유리하지만 투자금이 커지게 되면 물 타는 게 의미가 없어질 수 있으므로(저가매수해도 평단가가 내려가지 않는 상황) 분산 투자하는 것이 수익률 관리면에서 유리하다. 큰 큼액으로 투자하는 것은 이미 분산되어 있는 에스앤피 500이나 안정적인 배당주가 적합할 것이다.

넷째, 해당기업의 과거 평균 per, forward per를 고려하여 매수해야 한다. 주식투자에 피해야 될 것이 상투를 잡는 것인데, 이익 대비 과하게 주가가 형성된 종목은 피해야 할 것이다. 주식은 급하게 오르면 훅 떨어지기가 쉽다. 잔치집에 늦게 가면 설거지만 하고 나온다라는 말처럼, 뒤늦은 추격매수는 지양해야 한다. 저금리 시기에는 유동성이 풍부하고 성장성이 최우선 되지만 금리인상 시기(10년 물 금리 2% 초과)에는 과거 평균보다 per이 낮은 종목과 우량주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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